연안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상풍력

독일이 북해에 2007년 세운 알파 벤투스 해상풍력발전단지
2006년 영국이 아일랜드해에 세운 배로우 해상풍력
미국이 2016년 대서양에 세운 블록아일랜드 해상풍력

위 사진들은 미국과 독일의 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입니다. 독일이 북해에 2007년 최초로 세운 알파 벤투스 해상풍력발전단지는 해안가에서 40km 가량 떨어져 있어서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해안경관을 해치지도 않습니다.

미국이 2016년 대서양에 세운 블록아일랜드 해상풍력은 해안가에서 6km 떨어져 있으며, 2006년에 영국이 아일랜드해에 세운 배로우 해상풍력도 해안가에서 7km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최초로 세워진 탐라해상풍력(제주시 한경면)은 어떨까요? 아래 사진을 보면 해안가에서 겨우 500~700m 떨어진 곳에서 풍력단지가 세워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연안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고, 해안경관도 심각하게 해치게 됩니다.

해상풍력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대로 규명되기도 전에 해안에서 가까운 곳에 발전설비들이 들어서면 문제가 생겨도 해결하기 힘들게 됩니다. 연안은 바다와 육지가 맞닿아 있어 인간의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입니다. 바다와 육지가 서로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연안지역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세우는 것을 특히 신중히 검토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국제보호종 해양생물이 살고 있어서 생태적으로 중요한 곳에는 이런 식의 대규모 개발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주시 한경면에 들어선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사진 핫핑크돌핀스
제주시 한경면에 들어선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사진 핫핑크돌핀스
제주시 한경면에 들어선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사진 핫핑크돌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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