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상괭이 사체 발견, 왜”

KBS 제주 뉴스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상괭이 사체 문제를 보도했습니다. 아직 어린 새끼 상괭이가 죽은채 발견되는가 하면, 죽은지 얼마 안된 사체도 발견되는 것으로 미뤄 제주 해안이 상괭이의 서식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잇따라 상괭이 사체 발견, 왜”
http://jeju.kbs.co.kr/index.html?source=local&sname=news&stype=magazine&contents_id=3728563

입력 2019.03.04

[앵커멘트] 올해 들어 제주 해안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잇따라 사체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리포트] 냉동창고 자루 안에 담겨 있던 검은색 물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돌고래의 일종인 상괭이입니다. 몸길이 1미터 정도인 이 상괭이는 최근 제주시 동부해안가에서 죽은채 발견됐습니다. 올해 들어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모두 24구,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배 늘었습니다. 상괭이들이 그물에 혼획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합니다.

[녹취] 김병엽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교수 : “올해는 평년에 비해 해상 날씨가 좋아 어장이 형성되면서 조업 일수가 많다 보니 여기에 따라 상괭이가 혼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괭이 사체가 늘어난 이유로 제주 해변이 서식지가 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해수면으로 떠밀려온 상괭이 사체가 6개월이 되지 않은 새끼거나,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으로 볼때 거리가 가까운 제주해역에 서식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겁니다. 하지만 제주해역에 상괭이가 실제 서식하지는 지, 정확한 사인은 무엇인지, 체계적인 연구는 미흡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제대로 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상괭이가 계속 죽어 나가는 원인을 제대로 밝혀내야지 우리가 돌고래들을 잘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잇따라 사체로 발견되는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보호할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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