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로즈 박사와 함께 돌고래 바다쉼터 후보지를 답사하였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나오미 로즈 박사와 함께 제주 성산읍 오조리 일대 돌고래 바다쉼터 후보지를 답사하였습니다. 이곳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내수면 지역으로서 넓은 지역에 걸쳐 생태환경이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어서 핫핑크돌핀스가 수족관 돌고래들을 위한 바다쉼터 후보지로 추천한 곳입니다. 돌고래 바다쉼터가 건립된다면 현재 한국 돌고래 수족관에서 사육 중인 큰돌고래들이 비좁은 수조에서 공연과 전시에 동원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살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복지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나오미 로즈 박사는 미국 동물복지연구소(Animal Welfare Institute) 수석연구원이자, 해양포유류 박사이며, 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이기도 합니다. 핫핑크돌핀스는 고래류 사육 문제에 대해서 여러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는 나오미 로즈 박사와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재 핫핑크돌핀스는 ‘서울시의 마지막 돌고래’ 태지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참여중입니다. 지난 몇 달간 시민사회단체, 서울대공원, 전문가들이 모여서 태지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안을 찾기 위해 4차례의 토론회와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오미 로즈 박사는 다섯 번째 열린 토론회에서 “바다쉼터를 마련하는 동안 태지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면서 장기적으로 쉼터 이송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경남 통영 욕지도 5km 해상에 있는 참치 가두리(현재 비어있음)에 태지를 보내 일정기간 야생적응훈련을 시키고, 그곳에서 가두리 문을 열어 태지를 야생방류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돌고래의 야생방류는 옳지만 수족관 돌고래를 원서식처가 아닌 곳에 ‘단독’으로 내보내면 야생방류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게 됨을 핫핑크돌핀스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태지 토론회에 참석한 나오미 로즈 박사는 “태지는 방류하기엔 너무 오래전 포획됐고, 성체가 되기 전 포획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 인식이 온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방류는 이상적 방안이지만 경험상 (태지가) 죽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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