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합니다] 일본은 상업포경 중단하라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합니다] 일본은 상업포경 중단하라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NqJIq0

일본이 오늘부터 상업포경에 나섭니다. 시모노세키와 홋카이도에서 포경선단이 출항해 올해 말까지 브라이드고래 150마리, 밍크고래 52마리, 보리고래 25마리 등 총 227마리를 잡겠다고 합니다. 일본은 자국의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포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해역을 회유하는 고래들까지 일본의 포경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자국의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잡으려는 밍크고래는 크게 J 개체군와 O 개체군으로 분류됩니다. 이중 J 개체군은 한반도 해역을 회유하는 밍크고래로서, 국립 고래연구센터 추정 개체수가 1,600마리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밍크고래들이 일본의 상업포경 대상이 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개체수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일본은 2017∼2018 시즌 남극해에서 밍크고래 333마리를 잡았습니다. 이 숫자도 부족하다고 여겨 일본은 2018년 9월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에서 상업포경 재개를 요구했으나 국제사회는 전 세계 고래류 개체수가 상업포경을 재개할만큼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불허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국제사회의 결정을 무시하고 국제기구를 탈퇴하여 상업포경을 재개한 것입니다.

국제사회가 일본의 상업포경 재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전 세계 고래류 개체수가 상업포경을 재개할만큼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래는 해양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종이기 때문에 고래 보호는 곧 해양생태계 보호와 직결됩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일방적으로 자신들만의 요구를 강요하면서 국제기구의 결정을 무시하는 강짜를 부리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일본의 포경을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고래 보호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입니다. 한국 시민사회는 일본의 상업 포경을 규탄합니다. 한국 정부는 모든 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고, 일본에 상업포경 중단을 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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