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 뛰어오른 춘삼이

제주는 며칠 동안 폭우가 내렸습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제주돌핀센터에도 비가 내리칩니다. 2019년 8월 28일 아침 비가 잦아들면서 날씨가 개고 있습니다. 신도리 앞바다에 나가보니 마침 남방큰돌고래들 30여 마리가 모여 있습니다.

흙탕물이 흘러들어 해안가 가까운 곳은 약간 누런색입니다. 색깔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서 돌고래들이 연신 사냥에 바쁩니다. 그런 가운데 춘삼이도 나타났습니다! 바로 앞에서 엄청나게 큰 돌고래 한 마리가 막 먹이를 쫓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는데, 사진을 보니 통통하게 살이 오른 춘삼이네요! 반갑다, 춘삼아!

남방큰돌고래들은 무리지어 사냥을 합니다. 대형을 이뤄 물고기떼를 한쪽으로 몰아넣은 뒤 한꺼번에 달려들어 사냥합니다. 펄떡펄떡 살아 있는 제주 바다의 모습에 관광객들도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눌러댑니다. 여기는 대정읍 노을해안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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