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휩쓸고간 자리에는 해양쓰레기만이 남았다

태풍 링링이 휩쓸고 지나간 제주 앞바다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뒤엉켜 해안가를 점령했습니다. 포구에도 온통 쓰레기뿐이네요. 이 쓰레기들은 모두 어디서 온 것들일까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물건의 생산과 소비를 과감히 줄이지 않으면 앞으로 해양쓰레기는 더 폭증할 것입니다.

이윤추구가 우선인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분별하게 일회용품을 대량생산하고 대량으로 폐기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자본주의가 선사하는 편리함에 길들여진 결과 환경파괴는 더욱 심해집니다. 체제의 변화가 요원한 상황에서 편리함을 버리고 불편하게 사는 수밖에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