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10/10(목) 핫핑크돌핀스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장수진 소장과 김미연 연구원, 해양다큐멘터리 촬영전문 이정준 감독님과 바다에 다녀왔어요.?

누군가는 위기에 처한 돌고래들의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누군가는 돌고래들의 행동과 소리 등 생태적 특징을 연구하고,
누군가는 돌고래와 그들이 살아가는 바다를 기록합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제주에 남은 100여 마리의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지요. 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이지만 함께 모여 돌고래 걱정(?)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얼굴에 생기가 돈답니다.(이거슨 미스테리…) 주변으로부터 “쓸데없는 일 하는 사람들”, “돈 안되는 일 하는 사람들”로 평가 받는 것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겠네요..

바다에서 돌고래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무척 설레이는 일이에요.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파괴되어가는 바다의 모습과 큰 상처를 입은 돌고래들을 목격하는 일은 안타까움을 넘어 막막함을 안겨준답니다.

더 늦기전에 우리는 뭘 할 수 있고, 우리는 뭘 해야만 할까요…오늘도 걱정 한가득 안고 꿈나라로 갑니다. 여러분도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그곳에 사는 바다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무얼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세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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