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설명회가 열립니다

위 지도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현재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사업들은 대부분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처와 겹칩니다. 특히 대정해상풍력과 월정·행원해상풍력, 한동·평대해상풍력은 멸종위기 국제보호종 돌고래 서식처 한복판에 거대한 해상 구조물 수십개를 설치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돌고래들을 쫓아내게 됩니다. 이는 해양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한복판에 지어지게 될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설명회가 12월 17일 화요일 저녁 6시 ~ 7시 대정문화체육센터(서귀포시 대정읍 암반수마농로 419)에서 열립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사업설명회 공고가 실려있는데, 그중 “5. 참고사항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내 시위물품 등 위험물 반입 통제예정(피켓 등)”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돌고래 서식처를 파괴하는 것도 커다란 문제이지만, 사업설명회가 정당한 표현의 자유마저 가로막아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대정해상풍력 사업설명회 http://www.jeju.go.kr/news/suda/local.htm?act=view&seq=1223060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설명회에 참석하여 이 사업의 문제점을 집중 지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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