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마지막 남은 벨루가를 원서식처로 방류하라!

2014년 10월 ‘수도권 최대 아쿠아리움’, ‘국제보호종 벨루가 전시’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며 개장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개장과 동시에 균열과 누수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더불어 아쿠아리움 개장 1년반 전인 2013년 3월, 벨루가 3마리를 미리 반입해 강릉 원주대학교의 지름 10m 크기 수조에서 보관해오다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에게 규탄을 받았지요. 당시 롯데측은 “국내에서는 벨루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게 없어서 생태적 특징, 행동 등을 연구하려고 했다”고 해명했지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구기관도 아니었으며 강릉 원주대에서 벨루가들을 관리하던 교수는 수 십년간 어류 양식을 연구해온 사람이었습니다.??

2016년 4월에 이어 지난해 10월 벨루가 한마리가 추가 폐사하자 롯데는 마지막 생존 벨루가 ‘벨라’를 자연방류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이후 핫핑크돌핀스는 성공적인 벨루가 야생방류를 위해 ‘제돌이 방류 시민위원회’같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측은 자체적으로 알아서 하겠다며 거절하였습니다. 롯데가 벨루가 자연방류 결정을 발표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벨라’는 여전히 좁은 수조에 갇힌 채 볼거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롯데의 ‘벨루가 자연방류 결정’이 시민들의 비난을 일시적으로 피하기 위한 거짓 약속이 아니었길 바랍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감금되었던 어린 벨루가 3마리중 현재 생존개체는 단 1마리뿐입니다. 고래들의 죽음을 언제까지 지켜만 봐야할까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거제씨월드에 감금된 벨루가들과 함께 벨라를 원서식처로 방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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