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안내] 송악산 개발, 대정해상풍력 심사 중단하라

4월 27일 월요일 송악산 올레길 입구 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79-4)
오전 11시 30분 송악산 개발 반대 기자회견
오후 1시 30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송악산 현장방문 피켓팅 “송악산 난개발을 멈춰주세요”

4월 28일 화요일 제주도의회 정문
오전 9시 대정해상풍력 반대집회
오전 9시 30분 제주 난개발 반대 기자회견
오전 10시~ 해상풍력, 송악산 안건 처리 반대 무기한 필리버스터

2020년 4월 20~29일 열리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송악산 호텔건립 난개발 안건과 대정해상풍력 시범지구 지정안을 심의합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송악산 개발반대 대책위원회, 대정해상풍력 반대대책위원회와 함께 제주도의회에서 이번 회기에서 최대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두 안건의 심의를 반대하는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보물 송악산은 불과 물이 만든 자연의 합작품입니다. 바로 앞에 중국 자본의 거대 호텔단지를 짓는 것은 송악산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입니다. 송악산 일대는 과거 끔찍했던 국가폭력의 현장으로서, 어두운 역사적 잔재이지만, 동시에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제주도정은 환경파괴와 이윤추구에만 골몰하는 중국 자본 신해원유한공사 편을 들면서 천혜의 자연환경 송악산 일대에 대규모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철회해야 합니다.

토건적 개발보다는 송악산과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묶어서 지질학적 가치와 인간적 행위에 의한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록 지정해야 할 것입니다.

대정해상풍력 역시 멸종위기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처 한복판에 진행될 대규모 토목공사로서, 시행사의 실적쌓기 사업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다로 방류한 쇼돌고래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대정읍 앞바다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난개발을 막아야 합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 의원들에게 전화해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 철회를 요구해주세요. 국제보호종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서식처를 지켜주세요!

*관련 기사 [KBS제주] “송악산 개발·대정해상풍력 심사 중단하라”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28977

송악산 개발반대 대책위원회는 오늘 도의회 앞에서 시위를 열고 송악산은 보존 가치가 뛰어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환경평가 동의안을 상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송악산 개발사업 환경평가 동의안과 대정해상풍력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은 환경파괴 우려와 지역 내 갈등도 심각한 만큼 충분한 도민여론 수렴을 위해 심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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