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조사 동영상] 시민들의 반발에도 동물학대를 이어가는 거제씨월드

안녕하세요. 핫핑크돌핀스 부울경지부장 바다의별 입니다. 2020년 6월 27일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거제씨월드에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반생명적인 돌고래쇼와 체험 프로그램에 분노하고 있고, 바로 어제 시민단체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제씨월드는 오늘도 보란듯이 돌고래쇼와 체험을 이어갔습니다.

#돌핀프레젠테이션 이라는 이름을 한 쇼는 예상보다 더 자극적이고 가학적이었습니다. 지느러미를 움직이고 빙빙 돌며 춤을 추게 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좁은 수조에서 연속으로 점프하기, 장대 높이뛰기, 링 던지면 받아서 돌리기를 시켰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시민들을 분노케했던 서핑보드를 타듯 벨루가를 밟고 올라서는 행위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돌고래들은 곧바로 사람들의 인증샷 소품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수 십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고, 쇼에 동원되었던 돌고래 세 마리는 사진 촬영이 끝날때까지 차렷 자세로 10여분을 더 버텨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만지는 입 부분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어둡게 변색되어 있었습니다.

해양수산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현재 거제씨월드에는 벨루가 4마리, 큰돌고래 7마리가 생존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람객들에게 개방된 수조에는 벨루가 3마리, 큰돌고래 5마리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지않는 벨루가 1마리와 큰돌고래 3마리의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1층에는 파충류 전시관과 벨루가, 돌고래 수조를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그곳에서 바라본 수조는 여기저기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부유물이 둥둥 떠다녔습니다. 그곳에 갇힌 벨루가와 큰돌고래들은 공간의 테두리를 따라 생명력을 잃은 듯 몸을 뒤집은 채 빙빙 돌고 있었습니다.

사람된 도리로, 우리는 기꺼이 그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주어야 합니다.

👉🏿📱거제씨월드 동물학대 중단 청원 참여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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