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돌고래

3D 기술이나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가상수족관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제는 로봇돌고래가 동물쇼를 대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동물 돌고래든, 로봇돌고래든 돌고래 쇼 자체를 없애야겠지만, 로봇돌고래 도입은 일단 동물학대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있겠습니다.

로봇돌고래 기사 원문 읽기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832848_32531.html

#로봇돌고래

돌고래 쇼, 돌고래 라이딩 등 동물 학대 논란이 끊이질 않았죠. 좁은 아쿠아리움에 갇힌 안타까운 동물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다면?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이 애니메트로닉 돌고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니메트로닉은 영화에 사용되는 모형이나 놀이동산 또는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움직이는 모형을 말해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동물 거래를 금지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동물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뉴질랜드의 한 테크놀로지 회사가 나섰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실제 돌고래와 거의 똑같은 외형과 움직임을 보이는 ‘로봇 돌고래’를 만들어 냈어요. 프로그래밍이 된 행동, 인공지능을 결합해 실제 돌고래의 모습과 느낌, 행동까지 흉내 낼 수 있는데요.

이 로봇 돌고래의 몸무게는 270kg. 한번 충전하면 10시간 동안 움직일 수 있고 바닷물에서도 10년 정도 생존할 수 있대요. 현재는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단계지만요.

가까이서 보고 만져도 로봇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외모와 움직임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외형을 조금 더 다듬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서 2년 뒤부터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데요.

로봇 돌고래 도입으로 진짜 돌고래들이 자유를 찾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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