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식] “음향 트라우마 때문에”…북방병코고래 6마리 숨져

깊은 바다에 살아야 할 고래가 모래사장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결국 대부분 숨지고 한 마리만 남았는데, 이 한 마리도 살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아일랜드 도네갈 한 해변에서 쓰러진 북방병코고래(Northern bottlenose whale) 7마리가 발견됐다”고 영국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3마리는 모래사장까지 밀려 들어왔고, 4마리는 모래사장 직전 얕은 물가에 있었습니다.

고래보호단체는 다가갈 수 있는 3마리에게 치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물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7마리 중 6마리는 죽었고 한 마리만 살아남았습니다.

고래보호단체 회원인 시비알 리건 씨는 “남은 한 마리도 가족 없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바닷속 2000미터 아래서 사는 북방병코고래는 얕은 물이나 육지로 나오게 되면 질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건 씨는 이번 일이 음향 트라우마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해군 훈련이나 지진 실험 등으로 발생한 소리가 고래를 얕은 해안으로 이끌었다는 겁니다. 특정 유형의 소리는 고래를 공황 상태에 놓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어 원문 기사 https://news.sky.com/story/whales-die-after-washing-up-on-beach-in-largest-live-stranding-in-irelands-history-12052589

한글 기사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6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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