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제돌이와 돌고래 친구들

한낮은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밤이 되면 선선한 기운이 다가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어느새 여름이 끝나가는 8월말 제주 바다에서 건강히 헤엄치는 제돌이와 동료 남방큰돌고래들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약 50여 마리 정도가 활발히 먹이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수족관에 납치되어 강제로 동물쇼에 동원되었으나 돌고래 해방운동이 진행되며 마침내 자유를 되찾은 제돌이가 방류 7년이 지난 지금도 친구들과 유유히 건강하게 넓은 바다를 헤엄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수조도 이 바다와 비할 바는 못되겠죠. 한국 7곳의 수족관 시설에 갇혀 있는 30마리의 고래들도 제돌이처럼 자유를 되찾아 드넓은 바다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양보호생물 남방큰돌고래와의 적정한 거리두기를 지킵시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전체 개체수가 겨우 120여 마리에 불과해 아직은 보전이 우선입니다. 선박은 돌고래 반경 50미터 이내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함께 수영하거나 먹이주기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제트스키를 타고 따라붙어도 안됩니다. 드론으로 촬영할 때도 돌고래 30미터 이내로 띄우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도록 인간과 돌고래의 거리두기를 실천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제주 바다 돌고래 서식처를 잘 보전하려면 이곳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또한 수족관 돌고래들도 바다로 돌려보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합시다. 바다는 모두의 것, 함께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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