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네모’의 몸에 난 상처

돌고래는 보통 놀라운 상처 회복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으로 치자면 피부가 깊이 파여서 매우 심각한 상처인데도, 돌고래들은 곧 회복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제주 바다의 돌고래들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때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2020년 10월 10일 오전 핫핑크돌핀스가 촬영한 이 제주 남방큰돌고래 역시 몸통에 큰 상처가 난 것이 확인됩니다. 피부에 생기는 잔상처나 스크래치 정도가 아니라 붉은색 속살이 보일 정도로 패인 상처는 어쩌다 나게 되는 걸까요? 날카로운 물체에 베였거나, 선박에 부딪히거나 또는 어구나 바늘 등에 걸려서 찢긴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이 돌고래는 등지느러미 모양을 확인해보니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에서 ‘네모(JTA017)’라는 이름을 붙인 개체입니다. 네모가 몸통에 생긴 이 상처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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