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회복력으로 상처를 치유한 남방큰돌고래 ‘네모’

지난 10월 10일 몸통에 상처가 난 모습이 발견되었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네모’가 약 한 달이 지난 오늘(11월 17일) 촬영한 사진에서 상처가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무엇에 찢긴 듯 붉은살이 보였던 상처가 아물어서 다 나은 것입니다.

고래류는 오랫동안 바닷속에서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육상 포유류와는 다른 다양한 특성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23)로 알려진 유전자를 통해 저산소증이나 피부 상처를 쉽게 극복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나고 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돌고래들이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네모의 상처가 금방 나아서 다행입니다!

[관련 글] 남방큰돌고래 ‘네모’의 몸에 난 상처 http://hotpinkdolphins.org/?p=22868

[연합뉴스] 고래가 바다에 적응한 비밀은…골밀도 유전자 첫 발견 https://www.yna.co.kr/view/AKR20170222074800051

[동아사이언스] 고래에서 힌트 얻은 상처치유·주름개선 소재 기술 이전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5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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