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데이] 구강암 걸린 돌고래 ‘턱이’ 바닷속 모습 포착

구강암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턱이’가 바닷속에서 동료들과 유영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제주투데이가 공개했습니다. 턱이의 상태는 제주 바다가 처한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제주도는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과 해양동물보호조례를 제정해 돌고래들이 살기 좋은 바다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주투데이] 구강암 걸린 돌고래 ‘턱이’ 바닷속 모습 포착 htt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255

구강암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남방큰돌고래 ‘턱이’가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주투데이가 제보받은 영상에는 턱이가 대정읍 앞바다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턱이는 함께 헤엄치고 있는 동료들과는 달리 입이 불편한 모습이다.

종양으로 인한 구강 구조의 변형으로 입을 다물 수 없는 상태이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는 턱이가 악성 종양(구강암)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8일 해양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제주 연안의 오염이 턱이의 악성 종양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제주 연안이 독성화학물질과 발암물질로 오염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제주 연안 오염 실태 파악과 개발 사업을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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