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021년 10월 9일 서울 잠실역사거리 롯데월드 타워 앞에서 벨루가(흰고래) ‘벨라’의 전시 중단과 즉각적인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2년이 지나도록 벨라를 방류하기로 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사육 중이던 벨루가들이 폐사하자 2019년 10월 마지막 남은 벨루가 ‘벨라’를 야생으로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 측이 이 같은 발표를 한 지 2년이 지난 현재도 벨라는 여전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조에서 사육되고 있어서 앞으로 언제 벨라가 방류될지 알 수 없습니다. 벨라가 전시되고 있는 수조에 벨라를 방류하겠다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도 벨라를 방류하겠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롯데는 여전히 벨루가를 전시하며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핫핑크돌핀스는 롯데가 흰고래 방류에 진심이 있다면 시간끌기를 중단하고, 즉각적인 방류 절차에 돌입하기를 촉구합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방류 촉구 2차 릴레이 시민행동!
?참가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서 작성 http://hotpinkdolphins.org/beluga-action
?행동 기간: 2021. 10. 9 ~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