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해설사 과정 – 우리가 바다를 만나는 법

4/23(화)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해설사 과정 네번째 시간에는 핫핑크돌핀스 대표활동가 돌고래의 ‘우리가 바다를 만나는 법’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다를 ‘개발공간’, ‘쓰레기장’, ‘전쟁 연습장’ 등으로 여기며 파괴하고 돌고래를 비롯한 해양생물을 ‘오락거리’, ‘먹거리’로 만나오던 인간중심적 태도에 대해 살펴보고 평화로운 공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고래류 해방 운동의 중요성

  • 인간·비인간존재의 관계 재정립 : 수족관 돌고래 해방운동은 시민들이 ‘오락거리’, ‘돈벌이‘로 착취되는 비인간존재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다른 존재를 대하는 태도와 공존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함
  • 해양생물 보호 정책과 제도 확대 : 인간들의 무관심 속에서 사라져가는 야생 해양생물들의 위기를 알리고 실질적인 보호 정책과 제도를 마련함
  • 기후위기시대 중요 탄소 흡수원 보전 : 바다에서 탄소를 포집하고 식물성 플랑크톤을 활성화 하며, 해양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종 ‘고래류’의 멸종을 늦추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더 없이 중요함

⦁ 남방큰돌고래와의 공존을 위한 실천

  • 돌고래들이 갇혀있는 수족관에 가거나 관광선박을 타는 대신 바닷가 갯바위에서 생태적 거리를 지키며 돌고래 만나기
  • 남방큰돌고래 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서식처가 돌고래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게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정에 촉구하기
  • 더 많은 이들이 돌고래의 위기를 알 수 있게 핫핑크돌핀스 활동소식 공유하기
  • 해양생물을 ‘먹거리’, ‘오락거리’ 등 이용할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고, 공존을 고민하고 실천하기
  • 핫핑크돌핀스가 고래류 보호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후원하기

⦁ 핫핑크돌핀스가 이끌어 낸 변화들

  • 2013~2022년 불법포획된 남방큰돌고래 8명 야생방류
  • 2012년 해양수산부 남방큰돌고래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 2018년 국내 첫 ‘동물원수족관법’ 제정 (2019년 시행)
  • 2018년 환경부 ‘야생생물 보호법’ 개정을 통한 ‘일본 다이지 돌고래와 같이 잔인하게 포획된’ 국제적 멸종위기종 수입·반입 금지
  • 2021년 해양수산부 ‘고래고시’ 개정을 통한 좌초·표류된 고래사체 유통 금지
  • 2023년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돌고래 관광선박 과태료 부과 시행

⦁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홈페이지: http://hotpinkdolphins.org
후원: 국민은행 067501-04-045234
핫핑크돌핀스는 사람과 돌고래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해양환경단체이다. 2011년 여름, 불법포획된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야생방류를 촉구하는 운동을 시작으로 바다와 그곳에 사는 존재들이 처한 위기를 알리고 변화를 위해 직접 행동해오고 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로 이동해 육상에서 돌고래들을 관찰하고, 3주간의 과제를 바탕으로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해설 대본을 작성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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