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방류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돌고래 방류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측에서는 ‘고래생태 연구가’라는 익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울산 큰돌고래들을 제주 바다에 방류하면 ‘혼종 돌고래’가 태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방류 자체에 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이미 시민단체에서는 혼종 돌고래 우려 때문에 바다쉼터 조성을 통한 방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반복되는 돌고래 폐사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바다쉼터를 조성해 내보내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에서도 실무담당자들이 돌고래 바다쉼터 검토를 시작한 상황입니다.
울산 남구청장 재직시 일본 다이지마을에서 돌고래 수입을 지시했다가 돌고래가 폐사하는 등 울산을 ‘돌고래의 무덤’으로 만든 장본인, 서동욱 후보 역시 마침내 “해수부 지침에 따르겠다”는 변화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울산MBC] 돌고래 즉각 방류 vs 신중한 검토 필요 https://www.usmbc.co.kr/article/dzCtYZUVry1Eq
[동아일보] “돌고래를 어찌할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수족관 방류 논란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25/1060890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