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임순례 “롯데는 벨루가 전시 중단하고, 방류 약속 즉각 이행하라!!!”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통해 마지막 생존 벨루가 ‘벨라’의 전시 중단과 방류 약속 이행을 촉구했으나 롯데는 여전히 벨라를 전시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핫핑크돌핀스는 다시 한번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9일부터 서울 잠실역 사거리 롯데월드 타워 앞에서 롯데에 벨루가 전시 중단과 방류를 촉구하는 시민 릴레이 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핫핑크돌핀스의 오랜 후원회원이자 ‘제돌이 방류 시민위원회’에서 함께 위원으로 활동하신 임순례 감독님의 활동소감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네!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남쪽으로 튀어, 리틀 포레스트 등의 영화를 만드신 그 ‘임순례’ 감독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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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막 마쳤습니다! 롯데월드몰 지하에 위치한 아쿠리움 근처에서 1인 행동을 진행하다가 2-3분만에 쫒겨났고, 지하철 연결통로에서 하다가 역무원한테 쫒겨났습니다. 결국 지하철 10번 11번 출구 사이로 가서 한시간 정도 1인 행동을 했습니다.
피켓에 시선을 주는 사람을 대략 세어보니 한시간 동안 200여 명 정도되는 듯 해요. 요일별 / 시간대별 / 위치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평균 200 명 정도 될 것 같네요.
그중에 과연 몇 명이나 진지하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지만,
벨루가의 ‘ㅂ’도 몰랐던 사람들에게 ‘벨루가’라는 단어를 알릴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을 주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셨겠지만 저는 건물을 나오는 사람, 양쪽 지하철 출구에서 나오는 사람들 동선을 따라 몸을 틀고 피켓을 행인들 방향으로 틀어서 보여주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과 혼자 다니시는 분들의 주목도가 높더군요!
“롯데는 벨루가 전시 중단하고, 방류 약속 즉각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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