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온라인 토론회] 일본에서 국내로 반입된 큰돌고래와 제주 바다에서 불법포획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에는 울산과 거제, 제주, 여수 그리고 서울 잠실의 수족관 시설 6곳에 모두 22명의 고래류가 감금되어 있습니다. 제주 퍼시픽랜드의 비봉이를 제외하면 모두 수입된 개체들입니다. 매년 5명씩 수족관 고래들이 사망하고 있는데, 이 고래들을 이대로 시설에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일본에서 국내로 반입된 큰돌고래와 제주 바다에서 불법포획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그리고 러시아에서 잡혀온 벨루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제: 수입 고래류 보호 대책 마련 시민단체 토론회
시간: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장소: 온라인

-주제발표: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활동가
-시민단체 의견발표

  1. 곰보금자리프로젝트
  2. 동물해방물결
  3.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4. 생명다양성재단
  5. 시셰퍼드코리아
  6.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7. 동물권행동 카라
  8. 환경운동연합
  9. 동물자유연대(서면으로 발표)

-사회: 환경운동연합 김솔 활동가

제주에 있는 악명 높은 돌고래쇼장 퍼시픽랜드(현 퍼시픽 리솜)가 2021년 말까지 돌고래쇼를 마감하고, 2022년에 돌고래들을 야생 방류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사회는 바야흐로 돌고래 쇼 종식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퍼시픽랜드에는 현재 3마리의 돌고래가 수조에 감금된 채 쇼에 동원되고 있는데, 비봉이와 태지 그리고 아랑이입니다. 이중 비봉이는 불법포획된 제주 남방큰돌고래이며, 태지와 아랑이는 일본에서 수입한 큰돌고래입니다. 태지는 일본 다이지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수입되었다가 서울대공원이 돌고래쇼장을 폐쇄하면서 혼자 남게 되자 기증 형식으로 퍼시픽랜드에 보낸 개체입니다. 아랑이는 퍼시픽랜드가 일본에서 수입해온 개체인데, 수입지가 다이지가 아니라 일본 다른 곳이라고 합니다.

이 세 마리 돌고래가 제각각 다른 배경을 갖고 있고, 출신지도 다른 만큼 방류에 대해 찬성/반대/우려 등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퍼시픽랜드에서 내년 상반기 중 이 세 마리 돌고래들을 야생방류하려는 가운데, 시민단체에서 돌고래 방류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가에 대해 이번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각 단체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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