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띵피스 참가자들이 제주돌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5/19(금)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3개월 살이를 하고 있는 섬띵피스 참가자들이 제주돌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섬띵피스는 강정에서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생활하며, 스스로 다양한 모습의 평화가 되고 평화를 살아가는 여정의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과의 만남이 섬띵피스 참여자들에게 ‘반군사주의 운동’과 ‘돌고래해방 운동’의 교차점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섬띵피스 https://www.instagram.com/something_peace_jeju/

오늘의 필드워크, 핫핑크돌핀스 방문?

강정앞바다 구럼비에서 돌고래떼를 보았다는 조약골은 그 모습에 반해 지금까지 돌고래 해방운동을 이어오고 있다해요. 지금까지 수족관에 갇혀있는 8명의 돌고래를 해방시키고, 더 이상 그들의 서식처가 빼앗기지 않도록 돌고래보호구역지정운동, 생태법인 도입운동을 하고 있어요.

생태법인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는 법으로 인간 뿐 아니라 비인간생명들도 보호할 수 있는 세상이 시작되겠지요. 온생명들의 서식처를 싹 밀어버리는 무분별한 개발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법이 될 거예요.

제주 해안지역도 너무 많이 개발되면서 돌고래들이 서식처를 잃고 있다고..? 서쪽동쪽 가릴것 없이 제주 바다를 누비던 돌고래들이 지금은 대정에 몰려 살아요. 그나마 개발이 안된 곳이기 때문이에요. 이곳마저도 풍력발전소가 세워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오늘 반짝이는 바다와 함께 100명이 넘는 돌고래떼를 보았어요. 너무 너무 멋져서 환호성이 저절로 나왔어요. 제주바다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신나게 뛰어 노는 남방큰돌고래들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내해준 보말과 조약골에게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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