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학교 학생들이 직접 키운 감자를 보내왔습니다

며칠전 핫핑크돌핀스 로고가 그려진 작은 상자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국내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전면 비건화’라는 변화를 이루어냈던 숲나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감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엄지 손톱만한 감자부터 주먹만한 감자까지. 그 크기도 모습도 모두 제각각인 감자들을 보며 다양한 존재들이 어울려 지내는 숲나학교 식구들의 모습이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경쟁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극단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나누고 연대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살려고 감자 보내요!❞라는 어린이들의 편지글을 읽으며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도 다시금 모두가 모두를 위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연대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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