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 좁은 수조서 ’12년’…죽어서야 벗어난 돌고래 ‘화순이’

[JTBC뉴스] 좁은 수조서 ’12년’…죽어서야 벗어난 돌고래 ‘화순이’

제주도의 한 돌고래 테마파크에서 최근 1년 동안 돌고래 4마리가 잇따라 폐사했습니다. 12년을 갇힌 채 혼자 끝까지 공연했던 돌고래 ‘화순이’도 며칠 전에 숨을 거뒀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제주도에 몇 차례 구조해달라고 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지난 4월과 6월 잇따라 제주도에 화순이 구조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제주도는 돌고래 소유권이 테마파크에 있고, 당장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 테마파크와 수족관에 화순이처럼 갇혀지내는 고래류는 20마리가 넘습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대표 : 나머지 6개 돌고래 감금시설에 있는 23마리 고래·돌고래들을 이대로 놔두면 또 폐사가 계속될 거기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는 정부와 지자체가 갇혀있는 돌고래들에게 바다쉼터를 만들어 주거나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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