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메라에 포착된 남방큰돌고래 ‘복순’

2023년 2월 17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무리들과 함께 헤엄치는 ‘복순’이의 모습이 핫핑크돌핀스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2009년에 제주 바다에서 불법 포획돼 퍼시픽랜드에 갇혀 돌고래쇼를 하던 복순이는 감금 트라우마에 의한 우울증과 사산 등으로 고통받았으나 2015년 해방돼 고향 바다로 돌아온 뒤 오늘까지 무리들과 어울려 활발히 사냥하는 등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자유를 되찾은 복순아, 드넓은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치며 친구들과 함께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살아가렴!

복순이가 동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바다가 난개발와 해양쓰레기 그리고 연안오염으로 망가지지 않도록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합니다. 또한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통해 인간이 돌고래와 공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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