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돌고래학교 둘째 날

8/3(목) 돌고래학교 둘째 날은 도구리알 갯바위에서 문어의 요가와 농어의 몸짓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전에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장수진 박사 님과 함께 고래왓 텃밭에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그림으로 기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이 기록한 곤충과 식물 그림들이 모여 고래왓 생태 지도가 탄생하였어요. 매년 어린이들에게 돌고래, 박쥐, 곤충 등 다양한 생물들을 과학적으로 관찰하는 법을 알려주시는 장수진 박사님 감사합니다.?

점심시간엔 키핀 님(@keepin.kim)과 함께 감자, 단호박, 비트 등으로 알록달록 채소물감을 만들어보는 새로운 체험을 하고 또띠아 피자와 냉파스타로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다수영을 하였어요. 태풍 영향으로 인한 높은 파도를 피해 포구 안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였는데요. 어린이들은 용기를 내어 발이 닿지않는 바닷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기도 하고, 물속에 얼굴을 담그고 새끼 줄돔과 줄새우아재비, 고동 등 해양생물을 관찰하였어요. 올해도 바당구조대 대원들이 안전 지킴이로 함께 해주었습니다. 함께해준 은돌, 핑구 고맙습니다.

해질녘 수월봉 쪽을 향해 빠른 속도로 유영 중인 돌고래 떼를 먼발치서 만나고, 저녁활동으로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수족관/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직접 어린이 환경운동가가 되어 폐지로 손피켓도 만들고, 조약골과 함께 돌고래 해방 노래들도 부르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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