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군사화를 반대하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입니다. 며칠 전인 11월 2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로켓발사대가 제주 남쪽 해상에 설치되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주 가까운 해상에 로켓발사대가 서있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는데요. 그날 저녁에 북한이 똑같은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자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즉각적으로 오키나와 주민들에 대해서 대피명령을 발효했더라고요. 군사정찰위성 로켓발사가 그만큼 위험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로켓발사는 항공기와 선박 그리고 주민에 대해서 엄청난 위협이 된다고 발표했더라고요.
그러면 북한이 발사하는 군사정찰위성로켓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발사하는 군사정찰위성로켓은 똑같이 위험한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주민 안전위협하고 환경파괴하는 정찰위성로켓발사를 반대합니다.
또 한가지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지금 한국은 점점 증가하는 우주로켓발사에 대해서 환경영향평가 기준조차 마련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로켓 시험발사가 계속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연간 100회가 넘는 로켓발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더 증가하게 되는데, 로켓을 발사하면 두가지 측면에서 커다란 위협이 됩니다.
첫째는 온실가스의 엄청난 배출이고요. 또 하나는 미세먼지가 온 대기 중으로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발사대가 제주에 가까운 연안에 설치되어 로켓이 발사되면서 엄청난 소음과 이산화탄소 또 질소화합물에 의한 대기오염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이렇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위성로켓발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로켓발사, 위성발사의 중단을 촉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