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지키자

한국은 은밀하게 또는 의도적으로 포경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잡아 고래고기로 유통시킨 일당이 매년 수차례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포획 담당, 해체 담당, 수송 담당, 유통 담당으로 역할을 나누고 수십억 원 어치의 밍크고래 고기를 시중에 유통시켜 수십억원을 벌어들입니다. 고래고기를 둘러싼 검은 커넥션은 권력자들에 의해 비호되고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고래고기의 70%는 불법포획 밍크고래입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1백 마리 이상의 밍크고래가 불법으로 포획되어 고래고기 음식점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매년 이래왔는데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해경과 해수부는 혼획된 고기의 판매를 허락하는 허술한 정책을 펴고 있어서, 하루가 멀다하고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들이 몇천만원의 가격으로 시장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3월 이후에만도 경북 영덕, 포항, 울산과 전남 여수에서 밍크고래들이 그물에 걸린 채 발견돼 경매로 팔려 나갑니다. 혼획 고래의 시장 판매를 허용하기 때문에 세 배 많은 고래들이 불법으로 포획되고, 바다에서는 고래의 씨가 마르게 됩니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2017년 남극 해역에서 밍크고래 333마리를 잡았습니다. 노르웨이는 역시 2017년 4월부터 6개월간 999마리 밍크고래를 북극 해역에서 포획하겠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의 고래사냥을 멈추라는 ‘노웨이 노르웨이’ 청원에 250만명이 서명했음에도 노르웨이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 일본과 노르웨이의 포경은 모두 고래고기로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한 목적입니다. 상업포경을 금지한 국제사회의 결정을 어긴 불법입니다.

의도적인 죽임과 은밀한 죽임. 한국-일본-노르웨이 바다에서 밍크고래들이 계속 잡혀와 죽어갑니다. 고래들 좀 그만 잡아야 합니다. 고래고기 좀 그만 먹어야 합니다. 먹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고래고기 꼭 먹어야 합니까? 해양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고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바다와 고래를 좀 지켜주세요. 불법포획이 만연한 지금 고래고기는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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