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키까지 나타나 보호종 돌고래들을 괴롭힙니다

제트스키까지 나타나 보호종 돌고래들을 괴롭힙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사는 바다 한가운데 굉음을 내며 돌진하는 수상오토바이(제트스키) 무리가 나타나 돌고래 한가운데로 질주합니다.

깜짝 놀란 돌고래들은 수면 아래로 숨어버립니다.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선박관광으로 보호종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자신들의 서식처에서조차 마음편히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선박과 충돌할 경우 돌고래들은 커다란 부상을 입게 됩니다. 실제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선박충돌 때문에 등지느러미에 상처가 많습니다. 배에 부딪혀 부상이 심할 경우 돌고래들은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선박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주변 50미터 이내에 선박, 요트, 제트스키 등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한 규정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으며, 처벌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접근 금지 규정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관광업체들은 계속 새로 생겨나고 보호종 돌고래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며 돈을 버는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제트스키들이 보호종 돌고래들을 바다에서 쫓아내는 이 광경은 핫핑크돌핀스가 2021년 6월 26일 오전 제주 대정읍 앞바다에서 촬영했습니다.

제트스키들이 돌고래들을 몰아내는 이런 끔찍한 상황은 매년 수차례 발생하는데, 이번엔 다행히도 핫핑크돌핀스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지금 즉시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청이 실질적인 돌고래 보호법령을 제정하여 선박 등의 위험천만한 돌고래 접근을 강력하게 처벌하지 않는다면, 제주 바다에서 돌고래들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핫핑크돌핀스는 정부가 해양보호생물 남방큰돌고래들에 대한 선박 괴롭히기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엄하게 처벌하는 규정을 만들어 시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정부가 만든 돌고래 보호 규정을 지키지 않는 돌고래 선박관광 업체의 영업중단을 촉구합니다.

여러분들도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청 그리고 국민신문고에 과도한 돌고래 선박관광의 문제를 지적하고 적극적인 단속을 촉구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https://www.mof.go.kr / 044-200-5310
제주도청 해양산업과 https://www.jeju.go.kr / 064-710-3250
국민신문고 https://www.epeopl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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