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벨루가 방류 촉구 1인 행동에 참여한 블루탱 회원님

핫핑크돌핀스는 동료시민들과 함께 벨라가 갇혀있는 잠실 롯데월드아쿠아리움 앞에서 릴레이 1인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인 행동에 참여한 핫핑크돌핀스 블루탱회원님의 활동소감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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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를 풀어주세요. 도와주세요! ❞
라고 마음 속으로 뇌이며 피켓팅을 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하고 소리를 외치고 싶었지만 건너편에 서서 지켜보는 롯데 경호원의 시선에 위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먼저 다가와 피켓 사진을 찍고 가는 시민, 무슨 일이냐고 먼저 물어봐주는 시민들이 계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번갈아가며 1인 시위에 함께 한 해달님과 다른 연대자들을 생각하니 힘이 났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뜨거운 햇살 아래 롯데월드 앞에 서서 저 건물 아래 전시 되었을 벨루가를 떠올립니다.
롯데월드 입구 위에 어린 비둘기가 앉아있는 모습을 봅니다. 인간의 이기로 자신이 있어야 하는 곳에 있지 못하는 비인간 존재들에게 미안함과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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