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마지막 벨루가 ‘전시 중단’과 ‘방류 약속 이행’ 촉구 1인행동 다시 시작합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방류 촉구 1인행동 참여신청: hotpinkdolphins.org/beluga-free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022년 8월 18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 앞에서 시민 릴레이 1인행동을 다시 시작한다!

▲2022년 8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에서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이 벨루가 벨라의 전시 중단과 바다쉼터 이송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행동을 시작했다. 사진 = 핫핑크돌핀스
▲2022년 8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에서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이 벨루가 벨라의 전시 중단과 바다쉼터 이송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행동을 시작했다. 사진 = 핫핑크돌핀스
▲2022년 8월 18일 핫핑크돌핀스 김나희 회원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점에서 열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회 단체관람 행사에서 롯데월드 측에 돌고래 벨루가 방류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핫핑크돌핀스
▲2022년 8월 18일 핫핑크돌핀스 김나희 회원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점에서 열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회 단체관람 행사에서 롯데월드 측에 돌고래 벨루가 방류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핫핑크돌핀스

언론에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또다시 벨루가 방류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에 마지막으로 남은 벨루가 ‘벨라’의 야생방류는 롯데가 이미 2019년 10월 발표했던 사안으로서, 전시를 계속하며 방류를 하지 않고 미뤄오다가 2021년 9~10월 핫핑크돌핀스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방류 촉구 운동 때문에 롯데는 부랴부랴 2021년 11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말까지 벨라를 야생방류하겠다고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롯데의 올해말까지 벨라를 바다쉼터로 방류하겠다는 약속은 또다시 거짓말이 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사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롯데와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벨루가를 2023년말까지 바다쉼터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새정부 업무보고에서 밝힌 것이다.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롯데월드 벨루가가 기존의 약속대로 2022년말까지 바다쉼터로 이송되는지 아니면 해수부의 업무보고처럼 2023년말까지 이송되는지에 대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2022년말까지 벨루가를 바다쉼터로 내보내겠다고 약속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또다시 약속을 어기지 않도록 다시 한번 시민들은 피켓을 들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에서 올해말까지 벨루가 방류 약속을 지키라고 나선 것이다.

캐나다에 조성중인 벨루가 바다쉼터는 2023년에나 공사가 마무리되어 벨루가 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고, 캐나다 정부에서 한국 벨루가의 이송 역시 허락할지 확실하지 않지만, 노르웨이 벨루가 바다쉼터 조성 전문가 단체인 ‘원웨일’ 측에 따르면 노르웨이 벨루가 바다쉼터인 ‘함메르페스트 빙하협만 벨루가 보호구역’은 이미 관할 노르웨이 지방정부로부터 해외 벨루가 반입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 벨루가들의 반입도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즉 롯데월드와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가 시설에 남아 있는 마지막 흰고래를 이송할 결심만 하면 충분히 올해 말까지 벨루가들이 원래 살았던 북극바다와 비슷한 환경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핫핑크돌핀스는 롯데가 거짓말로 방류약속을 한 것이 아니라면 2021년 11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처럼 올해말까지 벨루가를 바다쉼터로 방류하길 촉구한다. 그리고 롯데월드가 시민들과 했던 약속을 지킬 때까지 릴레이 1인행동을 벌여 벨루가 전시 중단과 바다쉼터로의 이송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다.

그리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벨루가 ‘벨라’와 함께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벨루가 ‘루비’도 같이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에 마련된 벨루가 바다쉼터로 보내는 것이 올바른 일이 될 것이다. 핫핑크돌핀스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그리고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올해 말까지 벨루가 이송을 마무리하고 고래류 전시와 사육을 완전히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핫핑크돌핀스는 국내 고래류 사육시설 5곳에 남아 있는 21명의 고래류에 대해서 전시, 사육, 체험 및 번식을 완전히 중단하고 바다쉼터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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