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 친구들과 해양생태감수성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연을 ‘아는 것’은 자연을 ‘느끼는 것’의 절반만큼도 중요하지 않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 새로운 것, 미지의 것에 대한 흥분과 기대·공감·연민·존경·사랑…이런 감정들이 기름진 땅을 이루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킨 사물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추구할 수 있다.❞
-레이첼 카슨 에세이 『센스 오브 원더』 중-

핫핑크돌핀스는 지식 전달식 교육을 넘어, 주변에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를 인지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힘을 키우는 해양생태감수성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8/25(목), 9/7(수), 9/17(토)에는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 어린이 친구들과 3회차에 걸쳐 해양생태감수성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시간에는 바다이름을 지으며 자신의 고유함, 능력, 긍정적 힘을 살펴보고,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나요?’ 질문지를 통해 주변환경과 연결된 존재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번째 교육에서는 바다 환경 그림책 ‘쓰레기 섬에 간 하리’를 나누어 읽고, 돌고래쇼와 선박관광 그리고 연안난개발 문제들을 살펴보며 바다와 그곳에 살아가는 존재들이 처한 위기가 곧 우리 모두의 위기임을 알아차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제주돌핀센터를 방문해 핫핑크돌핀스가 쓴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동화책을 읽으며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불법포획 사건과 야생방류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바다로 나가 직접 야생 남방큰돌고래들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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