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조명되는 '울산 검사 고래고기 무단 환부사건'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합니다

며칠 전부터 핫핑크돌핀스 사무실로 기자들의 전화가 자주 걸려옵니다. 최근 다시 재조명받고 있는 ‘울산 검사 고래고기 무단 환부사건’ 관련입니다. 관련 기사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권력다툼과 힘겨루기로 파악하고 있지만 핫핑크돌핀스는 이번 기회에 이 사건의 진상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불법포경과 고래고기 유통을 쥐고 흔드는 ‘고래 마피아’의 뿌리를 뽑고, 고래 사체의 유통을 금지해서 고래가 식탁에 놓이지 않고 바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련 글

[오마이뉴스 기고문] 검찰이 감추는 울산 고래고기 환부사건의 전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94306

[청와대 국민청원] 울산 검사 고래고기 무단 환부사건 진실을 밝혀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82673

핫핑크돌핀스가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내는 편지 http://hotpinkdolphins.org/?p=16536

“오늘도 포경업자들은 바다에서 헤엄쳐야 할 고래들을 몰래 잡아서 한밤중에 해체하여 냉동창고에 몰래 이송시켜 보관해두고, 고래고기 식당에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치밀한 점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획담당, 해체담당, 운송담당, 보관담당 등으로 나뉘어 마치 조직범죄집단을 연상케합니다. 이들이 울산 검사의 고래고기 무단 환부결정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았으며, 지금도 그 고래고기를 팔아 돈을 벌면서 음흉하게 웃고 있습니다.

고래들은 오늘도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가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포경업자들의 불법을 단죄해야 할 검사가 오히려 이들에게 면죄부를 준 이 사건에 대해 울산지검이 진실을 밝힐 의지가 전혀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 국민의 열화와 같은 지원으로 청와대가 나서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 고래고기를 둘러싼 추악한 커넥션을 끊어버리기를 청원합니다.”

관련 기사

[한겨레]경찰이 압수한 30억어치 고래고기, 검찰은 왜 돌려줬나 http://www.hani.co.kr/arti/area/yeongnam/919409.html

[한국일보] “고래고기 사건 진실 밝혀달라” 국민청원 이틀 뒤 ‘백원우팀’ 울산행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2031744026185

[부산일보] 조국에게 진실 밝혀달라 했던 고래고기 사건…하명 수사 계기로 재조명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12031309273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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