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고래 화순이를 바다로 보내달라고 편지 발송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완산초등학교 4학년 권나윤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체험시설 마린파크에는 화순이가 있어요.
화순이는 지금 다른 돌고래처럼 바다로 가야는데 외롭게 수족관에 있어요.
오랫동안 수족관에 있으면 병이 들어 많이 아플거에요.
화순이가 아프기 전에 바다로 돌려보내주세요.
수족관에 혼자 외롭게 있는거 보다 친구들이랑 재밌게 노는 것을 원해요.
화순이는 원래 바다에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바다로 가는게 맞고 화순이도 그걸 원할거에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2021.5.24
나윤 올림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완산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1반 김민지입니다.
대통령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화순이 얘기에요.
화순이는 원래 바다에서 살아야 해요.
그런데 좁은 수족관에서 외롭게 혼자 살고 있어요ㅠㅠ
왜냐하면요 달콩이, 안덕이, 낙원이는요 병에 들어 죽었어요.
화순이도 병 들기전에 제주 바다로 보내주세요.
그리고요 제돌이라는 남방큰돌고래도 바다로 돌아가서 살고 있어요.
원래는요 서커스장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괴롭고 많이 아파보여서 바다로 돌아갔어요.
그런것처럼 화순이도 바다로 돌려보내주세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민지 올림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완산초등학교 4-1반 신휴송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돌고래 체험실 마린파크에 화순이가 있습니다.
화순이는 친구 세 명을 없어졌습니다(잃었습니다).
화순이도 생명입니다.
화순이도 죽을 수 있습니다.
바다로 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안녕히계세요. 그리고 화순이가 바다에서 친구하고 놀고 친구하고 장난치면 행복하자나요.
그러니까 바다로 돌려보내주세요!

휴송 올림


전주완산초등학교 4학년1반 학생들이 2021년 5월 25일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고래 화순이를 바다로 보내달라는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편지봉투 앞면.
전주완산초등학교 4학년1반 학생들이 2021년 5월 25일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고래 화순이를 바다로 보내달라는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편지봉투 뒷면.
영화 보기
책 읽기
돌고래 그리기
학생들과 함께 모빌 만들기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완산초등학교 이효린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돌고래 체험시설 마린파크에는 돌고래 화순이가 있어요. 화순이 친구 3명은 병들어 죽었지만 화순이라도 살려주세요.
넓은 바다로 보내서 가족들, 친구들과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좁은 콘크리트 수족관이 아니어도 제주 남쪽에 가면 돌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돌고래 화순이마저 죽지 않게 바다로 돌려보내주세요.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제돌이도 바다로 돌아가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화순이가 병들어 사람들을 원망하며 죽기 전에 바다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대통령 할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이효린 올림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완산초등학교 4학년 1반 김주안입니다.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와 복순이는 바다로 돌아갔는데 달콩이, 안덕이, 낙원이는 모두 폐사하고 남아 있는건 화순이 한 마리뿐입니다.
화순이는 지금 병들어 건강이 나쁘고 외롭습니다.
화순이가 죽기전에 제발 화순이를 바다로 돌려보내주세요.

대통령 할아버지 매일 건강하시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김주안 올림


2021년 5월 24일 전주완산초등학교 4학년 1반 (담임 노경두 선생님)에서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수업을 하였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돌핀테일’ ‘제돌이의 꿈은 바다였습니다’ 등의 영상을 시청하고 동화책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를 학급 학생들과 함께 돌아가면서 읽었습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돌고래는 바다에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제주도에 가면 제돌이와 친구 가족들을 볼 수 있다고 하자 제돌이 만나러 제주도에 가야겠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들이 바다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돌고래를 그려보았고, 다같이 돌고래 모빌을 만들어 4학년 1반 교실 창쪽에 걸어두었습니다.

학생들은 제주 마린파크에 있는 마지막 ‘생존’ 돌고래를 화순이를 바다로 돌려보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께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는 총 13통이며, 5월 25일 우편을 통해 청와대 대통령실로 보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해 청와대로 보낸 나머지 편지들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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