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방해가 없는 바다에서 돌고래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인간의 간섭이나 방해가 없는 바다에서 이렇게 신나게 놉니다. 보호종 야생동물이 이렇게 배를 내보이며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리는 것은 주변에 돌고래들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2021년 6월 19일 아침 10시 30분 무렵 제주 대정읍 앞바다에서 핫핑크돌핀스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돌고래들은 원래 인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놀아야 합니다. 요즘은 반복적으로 가까이 접근하는 관광선박들 때문에 돌고래들이 안방에서조차 마음 편히 지내기 어렵습니다.

개체수가 얼마 남지 않은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지금 자기들 서식처에서 선박에 쫓기고, 해양쓰레기에 놀라며, 오염물질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돈벌이에 혈안이 된 인간들이 보호종 야생동물을 마구잡이로 괴롭히지 못하도록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 해양포유류보호법 제정 등 보다 강력한 보호대책이 마련되어야 우리는 비로소 돌고래들과 공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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