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말고 공존❞ 핫핑크돌핀스는 가덕신공항 반대합니다

6월 22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가덕도 대항 주민들이 신공항생존권대책위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에 맞춰 핫핑크돌핀스 부울경지부도 ‘공항 말고 공존’ 현수막을 가덕도에 내걸었습니다.

“누구 마음대로 신공항, 우리는 못 내준다” “차라리 죽여달라 살아서는 못 나간다” “신공항 철회하라 끝까지 투쟁한다” 고 외치는 가덕도 주민들의 절규가 귀에 와닿습니다.

주민들을 대표한 김영석 생존대책위 위원장은 “평화롭고 고요한 우리 마을에 설마설마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번 파괴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황금어장, 삶의 터전, 보호동식물, 천연기념물을 다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혈세를 낭비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적자투성이 공항을 지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토건마피아와 부동산투기꾼만 살찌우는 공항 건설에 반대합니다.

핫핑크돌핀스는 공항 말고 공존을 원합니다. 상괭이 서식처인 가덕도 앞바다를 지키는 일에 핫핑크돌핀스 부울경지부도 함께 합니다.

[관련 기사] 생존권대책위 꾸린 가덕도 주민들 “신공항 반대” http://omn.kr/1u2hs

▲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가덕도 대항 주민들이 22일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위 출범 행사를 열고 있다. 200여 명의 위원을 꾸린 대책위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공항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김현욱 부산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가 주민들과 함께 가덕신공항 반대 손피켓을 들고 있다. ⓒ 김보성
▲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가덕도 대항 주민들이 22일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위 출범 행사를 열고 있다. 200여 명의 위원을 꾸린 대책위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공항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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