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지느러미에 낚시줄이 걸려 있는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보이시나요? 2021년 12월 3일 오전 핫핑크돌핀스가 촬영한 제주 남방큰돌고래 ‘단이’입니다. 등지느러미에 낚시줄 또는 그물줄이 여전히 걸려 있습니다ㅠㅠ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9월에 처음 확인했는데, 3개월째 등에 낚시줄을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촬영한 사진을 보니 등지느러미 앞부분은 낚시줄이 살을 파고들면서 상처가 깊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걱정입니다. 핫핑크돌핀스는 해양보호생물 남방큰돌고래 단이가 얼른 이 줄을 끊어내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살아가는 바다가 그물과 부표 등 폐어구와 낚시줄, 낚시바늘로 점점 뒤덮여갑니다. 그리고 바다에 쓰레기들이 쌓이면서 해양동물이 바다에서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지고 있습니다. 돌고래들이 살아가는 서식처 일대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과 낚시 제한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