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뉴스] “돌고래 다른 해양시설 반출 안 돼…방류 약속 지켜라”

최근 동물원이나 해양시설 등에서의 잇단 돌고래 폐사와 사육학대 논란 속에 자연 방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 퍼시픽 리솜에 있는 돌고래 3마리가 당초 방류 약속과 달리 경남의 또 다른 해양시설로 옮겨질 거라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GPS 식별장치를 부착하고 야생 무리 곁에 조용히 방류할 것 등의 절차를 거친다면 비봉이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그러면서 사육지 이동 허가권을 가진 해양수산부에 반출을 불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해양생태계법에 따라서 해양보호생물을 이송 반입할 경우에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득해야 됩니다.”

시민단체들은 돌고래들이 보내질 경남 거제도의 해양시설이 2014년 이후, 돌고래와 흰고래 11마리가 폐사한 곳이라며 방류를 요구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조만간 퍼시픽 리솜과 제주도 등과 방안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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