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해방을 위한 생각나눔✦ 네번째_갇히지 않을 권리, 탈시설

지난 7/2(토) 3시간 가량 진행된 ✦모두의 해방을 위한 생각나눔✦ 네번째 모임 추린 영상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탈시설에 반대하며 야생방류의 대안으로 ‘더나은 환경을 갖춘 시설로의 이송’, ‘양질의 먹이’, ‘정성스런 돌봄’을 주장하는 일부 동물단체들이 있습니다. 이에 핫핑크돌핀스는 존재의 고유함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감금 행위’와 ‘가두는 존재’와 ‘갇히는 존재’의 관계에 대한 생각나눔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모두의 해방을 위한 생각나눔✦ 네번째 모임은 다이애나랩과 공동진행으로 탈시설 당사자 김홍기 님, 장애인권 활동가 배승천 님을 초대해 ‘갇히지 않을 권리, 탈시설’을 주제로 한국의 ‘탈시설 운동사’와 ‘탈시설’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시설에 25년 8개월간 갇혀있다가 탈시설한지 10년이 된 김홍기 님은 “시설에서 나오니 너무 행복하다.”, “시설의 환경이 좋든 좋지 않든 갇혀있는 것 차체가 고통이다.” 라며 자신의 경험을 들려 주셨습니다.

장애인권 활동가 배승천 님은 “시설이 열악하다, 반인권적이다 라는 이야기에만 중점을 맞추다보니 왜 누군가는 시설에 갇혀 살아야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지 못해왔다.”, “모든 존재는 자유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지만, 장애인의 자유에 대해서는 가치 절하하고 있지 않는가? 그 이유는 동등한 존재로 보고있지 않기 때문이다.” 라며 ‘장애인을 대하는 차별적 태도’ 그리고 ‘자유라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주셨습니다.

자신 외의 존재를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존재로 받아들이도록, 더 많은 존재들이 해방되어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 연대합시다. 차별과 혐오대신 사랑과 연대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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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경험과 생각을 나눠준 김홍기 님, 배승천 님 감사합니다. 두 분을 초대해준 다이애나랩(유선)과 영상을 기록하고 편집해준 스튜디오 온(이야기, 지로) 그리고 핫핑크돌핀스 덤보문어 활동가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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