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자고등학교 사회탐구 동아리 ‘아고라’ 친구들을 만나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청소년 인턴활동가 점다랑어입니다. 6월 10일 서귀포여자고등학교의 사회탐구 동아리 ‘아고라’ 친구들을 만나고 왔어요. 항상 수업을 듣는 것에 익숙했었는데 오늘 보조진행자라는 역할로 참여해보니 조금 새로웠어요. 교육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고 옆에서 진행을 도와주는 게 어색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다함께 해양생태감수성교육의 특징에 대해 읽어보고, 두 명씩 짝지어 자신의 긍정적인 면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어요. 그리고 자신의 긍정적인 힘을 담아 스스로에게 불리고픈 이름을 선물하고 소개하였어요. 성취하는 상어, 따사로운 바위, 부딪히는 고래 등 다들 멋지게 바다이름을 잘 지은 것 같아요.

바다이름 짓기가 끝나고 핫핑크돌핀스 대표활동가 돌고래의 ‘위기에 처한 바다’ 강연을 들었어요. 인간의 즐거움과 이윤을 위해 수족관에 갇히고 관광선박으로 고통받는 돌고래들, 해상풍력 등 대규모 연안개발사업으로 서식처가 사라져가는 해양생물들, 폐어구와 플라스틱 쓰레기로 생존을 위협받는 바다동물들에 대한 강연을 통해 새롭게 배운 부분도 있었고,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에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서귀포여고 사회탐구 동아리 ‘아고라’ 친구들의 요청으로 핫핑크돌핀스에서 제작한 물품들을 소개하고 재료, 제작방식, 폐기까지 고려하는 ‘그린디자인’에 대해 잠시 이야기 나누었어요. ‘아고라’ 친구들은 교내 음수시설을 활성화하고 플라스틱병에 든 생수 소비를 줄이기 위한 판매/대여용 다회용 컵 그리고 수업시간에 많이 사용하는 부착식 메모지를 조금 더 친환경적인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고라 친구들, 언제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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