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도서관 활동 후기 “돌고래 라라를 부탁해”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돌고래도서관 활동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돌고래도서관 지킴이 가오리입니다. 돌고래도서관은 1타임(13:00-15:00)과 2타임(15:00-17:00)으로 나눠 방문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타임 모두 방문객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풀타임 근무가 조금은 번거롭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반가웠습니다.

1타임에는 제주도 여행중인 이명운님이 방문하셨는데, 모슬포 작은 책방 어나더페이지 사장님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레길(‘좁은 골목길’의 제주어)에 숨어있는 제주돌핀센터를 찾지 못하고 계셔서 제가 골목길 입구까지 마중을 다녀왔습니다. 도서관에 오셔서 돌고래이슈, 환경문제, 쓰레기문제 등 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자신의 생각도 나눠주셨어요. 이런 문제는 얘기할 때마다 안타깝고 암담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런 문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운님은 돌고래도서관을 방문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되고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다며, 핫핑크돌핀스를 응원한다는 인사를 남기고 떠나셨어요. 돌고래도서관 한켠에 비치된 마크( MARC_Marine Animal Research and Conservation)의 인쇄물과 다이애나랩과 인포샵별꼴에서 제작한 ‘차별없는가게 가이드 북’도 한권 챙겨 가셨답니다.?✨

2타임에는 김목영님, 강지후님이 방문했습니다. 어린이 방문객 강지후님은 돌고래도서관에 있는 여러 가지 해양생물 모형을 가지고 놀고, 핫핑크돌핀스 활동가 조약골이 바다에서 찍어온 돌고래가 점프하는 동영상을 구경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돌고래도서관을 잘 이용했습니다.??

얼마전 핫핑크돌핀스 회원인 유지영 작가님이 직접 쓰신 책 <돌고래 라라를 부탁해> 여러 권을 돌고래도서관에 기증해주셨습니다. 유지영 작가님의 편지가 책과 같이 왔는데, 편지에는 2018년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과 함께 돌고래를 관찰했던 이야기, 돌고래들에 대한 자료를 주고받으며 나눈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이 편지와 책들을 보니 ‘공감과 연대는 돌아오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적에 돌고래를 만지고 함께 헤엄치는 체험을 했었는데 이후 ‘돌고래 사냥’의 진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돌고래들을 알아갈수록 그들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돌고래들에 관련된 동화 <돌고래 라라를 부탁해>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귀한 책 보내주신 유지영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돌고래 라라를 부탁해>를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다음 돌고래도서관 방문 가능 일정은 7/9(토)입니다. 방문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해주세요.

? 돌고래도서관 방문신청 http://hotpinkdolphins.org/library

? 예약을 취소할 경우 최소 3일전에 064-772-3366으로 알려주세요.

돌고래도서관 활동 후기 “돌고래 라라를 부탁해””의 1개의 댓글

  1. 돌고래 도서관 지킴이 가오리님^^
    《돌고래 라라를 부탁해》소개 감사합니다. 동화책이 널리 읽혀서 많은 이들이 돌고래를 진짜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늘 응원하고 함께 걷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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