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속초 대포 앞바다에서 길이 13m, 무게 35톤 정도 되는 초대형 향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동해에서 발견되는 건 극히 드문 일인데, 해양보호종이어서 팔리지는 못하고 폐기처분 됐습니다.
향고래는 해양보호종으로 지정돼 죽은 채 발견해도 다른 고래처럼 경매로 팔 수 없습니다. 해경은 포획 흔적이나 상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죽은 원인은 불분명합니다.
인터뷰/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질병사인지, 그물에 걸려 질식사를 했는지, 환경에 의한 해양 쓰레기가 가득차서 먹이를 먹지 못해서 죽었는지 이정도는 국가기관에서 밝혀줘야 하는 것은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