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턱이’가 동료 돌고래들과 함께 제주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입니다. 턱이는 구강암으로 추정되는 악성종양이 입안에 크게 자라났고, 이로 인해 턱에 심한 변형이 생겼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바다에서 끈질기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 36초와 50초 부분에 턱이가 나옵니다. 제주도와 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일대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해양포유류보호법령을 제정해 돌고래들이 바다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연안오염과 난개발로 서식처를 잃어가고 있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바다에서 힘겹지만 끈질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