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돌고래 관람체험시설인 마린파크에서 암컷 큰돌고래 ‘안덕’이 폐사한 것과 관련해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남아있는 돌고래들의 방류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남아 있는 돌고래들이 폐사하는 건 시간문제”라며, “이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동물 학대와 다름없는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모두 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수입된 암컷 큰돌고래 ‘안덕’이 마린파크에서 사육되다 지난 8월 폐사했습니다.